아래에 있는 글은 지난 2007년 3월 8일(목)에 있었던

창립총외에 즈음하여 제작한 우리본부 소식지의

창간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창      간      사

 

 

적도의 기온을 높이는 엘니뇨 현상으로 올 겨울은 지난 해 보다 기후가

더 온화할것 이라는 예보가 있었는데, 실제는 어떨지 자못 궁금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회고해 보면, 1945년 우리 나라가 일제의 폭압으로 부터 해방되자마자

뜻하지 않게 남북으로 분단된지 벌써 60년이 지났습니다. 남북통일을

바라는 목소리는 분단 상태가 심화될수록 커져갔지만 우리민족 모두가

바라는 통일의 날은 아직도 요원하게 만 느껴지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2003년에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6자회담이 열리게 됨을 계기로, 우리들은

이 기회가 남북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천재일우의 호기로 알고 통일에

관심있는 각계각층에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시도하였습니다.

2004년 6자회담이 난항 중에서도 계속되던 시기에 우리는 정부내 관계

각부서와 개별적으로 접촉하여 남북 통일 문제를 정식으로 6자회담에

상정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타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암중모색을 계속하다가 2005년 10월에는 말로만 그칠게 아니라

실제 행동에 나서기로 작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는데 필요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음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그리하여 종로 경찰서(와 종로

구청)에 신고를 마치고 10월 25일 부터 거리에 나와 국민 서명을 받는

직접행동으로 나섰습니다. 우리는 이제 서명운동 2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1월 19일 현재 서명자수는 28,273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월은 자꾸 흘러가는데, 우리 정부는 남북통일에 관한 종래의 입장을

답습할 뿐, 우리가 원하는 바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기미는

없습니다.

 

지난 1년여의 짧지않은 기간동안 매일처럼 서명을 받는데 음으로 양으로

또한 직접, 간접으로 협조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주변 여러분을 비롯하여

국민 여러분께 이기회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까지의

서명 활동을 통하여 우리들은 대한민국의 시민단체(NGO) 로서 정식으로

발족할 필요가 있음을 공감하게 되었고, 또한 우리의 입장과 주장을 좀 더

체계화하여 우리 국민대중에게 홍보하기로 방침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견지에서 서명운동의 틈을 이용하여 한줄 두줄 적어 모은것이 여기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이 되었습니다.

 

생각끝에 이 책자의 명칭을 "한6상서운본 창간호" 로 붙였습니다.

이 단계에서 정기 간행물의 시작이라고 하기에는 때이른 감이 있습니다

마는, 서명 운동의 진척 상황에 따라 준비가 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속편이 나올 수 있게 되기 바랍니다. 이 창간호는 서명에 응하시는

분들 중에서 전단지 내용보다 한층더 자세한 것을 문의하는 분들의 요구에

응하고, 준비가 되는 대로 가까운 시기에 갖고자 하는 우리 민간단체의

"창립총회와 발표회" 때 참석자들에게 배포하고자 편집한 것입니다. 이미

서명한 분들 특히 외국에 사시는 동포들에게도 배포하고자 하며, 상품

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면 구입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우리는 "시작은 작으나 끝은 크리라" 라는 집념 하나로 아무 준비없이

이 일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 창간호를 통하여 우리의 입장과 주장이 국내외

우리 국민들에게 바르게 인식되어, 뜻있는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적극적

동참과 물심양면의 후원으로 우리의 가장 크고 긴급한 과제인 남북 통일이

하루라도 속히 달성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 합니다.

 

- 끝 -